• 소류지 옆 우아한 북경오리 레스토랑 '꽁뚜'
  • 호젓한 풍경과 함께하는 고급 오리요리…특별한 모임·가족외식으로 적당
2012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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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요리의 절반은 보는 즐거움이라고 한다. 분위기 역시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오늘 소개하는 '꽁뚜'는 오리고기 전문점이라기보다는 교외의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깝다. 일반적인 오리구이는 없고 훈제된 오리를 즉석에서 주방장이 썰어주는 북경요리와 스테이크가 유명하기도 해 레스토랑이라 불려도 무방하다.

꽁뚜가 자리잡고 있는 대전 연축동은 대전 사람도 잘 모르는 곳이다. 회덕동과 읍내동을 지나 신탄진 가는 방향으로 향하다가 '계족산 혹은 정수장 들어가는 길'로 불리는 작은 도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회사가 있는 도룡동에서 출발하니 20분 가량이 걸린다. 연말이 되면 잦아지는 특별한 식사자리나 가족 외식장소로 선택하면 적당할 듯하다.

▲오리고기를 다져 떡갈비 형태로 나오는 꽁뚜의 스테이크. 곤드레밥과 함께 나오는 점심메뉴는 1인당 15000원. 
ⓒ2012 HelloDD.com

큰 도로를 벗어나 작은 길을 500m 가량 올라가니 잔잔한 소류지가 나타난다. 소류지를 배경으로 서 있는 지중해풍의 3층 건물이 바로 꽁뚜다. 1층은 커피숍, 2~3층이 음식점이다.

▲스페셜코스나 베이징카오야(19000원)을 주문하면 요리사가 통째로 구워진 오리구이를 먹기 좋게 썰어준다.  
ⓒ2012 HelloDD.com
내부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오리고기를 요리하는 화덕이다. 스태프들이 직접 베이징의 '전취덕'에 가서 배워왔다는 소문이 있다. 전취덕(全聚德)은 1864년 문을 연 유서깊은 북경오리 전문점이다. '중국 500대 브랜드' 중 54위에 랭크돼 있다니 그 유명세를 익히 짐작할 수 있다.   

점심메뉴로는 오리스테이크와 곤드레나물밥(1인 15000원)이 눈에 띈다. 오리고기를 잘게 다진 떡갈비로 일반 오리고기집에서 불판에 구워먹는 고기와 달리 고급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식당 외관을 닮은 깔끔한 밑반찬과 구수한 곤드레나물밥 역시 조화가 훌륭하다.

▲오리스테이크와 함께 나오는 곤드레나물밥.  ⓒ2012 HelloDD.com

저녁메뉴로는 정통 북경식 오리요리가 어울리겠다. 베이징 카오야(1인 19000원)를 주문하면 호박죽과 야채샐러드 등 식전요리와 함께 정통 북경식 오리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방의 요리사가 잘 구워진 오리를 통째로 들고 나와 테이블 앞에서 직접 잘라준다. 밀전병과 야채 등을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다. 

▲정갈한 밑반찬들.  ⓒ2012 HelloDD.com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나면 남은 오리살점과 뼈로 구워낸 오리뼈 허브소금구이가 나온다. 은근히 살점이 많아 손에 들고 뜯어먹는 맛이 있다. 마지막으로 식사로는 오리탕과 찰밥이 준비된다.

식사와 산책을 함께할 수 있는 호젓한 분위기 탓에 평일에도 예약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꽁뚜의 내외부 모습.  ⓒ2012 HelloDD.com

맛집 정보 테이블
전화번호 042-483-9999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연축동 69-5
메뉴 북경식 오리요리, 베이징 카오야, 오리로 스테이크, 단호박갈비찜 외 
좌석수 2~8인석 테이블 100명
개·폐점 AM 10~PM 10시
휴무 연중무휴
주차 주차장
카드사용 카드사용가능
찾아가기 대화동 네거리에서 신탄진방향, 대한통운 건너편 죽림정사 길
약도 꽁뚜#대덕넷


대덕넷 조수현 기자  steady@HelloDD.com
2012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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